본문 바로가기

2015/일본

[2015 겨울 오사카 여행기] 7. 다녀오고 나서.. 리뷰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밀린 회사일과 휴식을 취하느라 조금 늦었다 ㅋㅋ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과 여행중 얻었던 좋은 팁들 몇가지를 공유하려 한다.


1. 패스



이번 오사카 여행때 패스 관련은 친구들이 전부 알아서 했기 때문에 거의 잘 모르긴 하지만,


확실한건 한국에서 패스를 구입한 다음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공항에서 패스를 구입할 수 있긴 하지만 자칫 공항에서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우리 갔을땐 줄이 길게 서있었다.)


위 패스는 각각 간사히 쓰루패스 3일권,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인데 정해진 기간동안 지정된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루트를 확실히 알아보시길)


그리고 패스를 구입 하지 않으면 매번 표를 끊어야 하고 거리 계산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니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패스로 이동할 것을 권장한다.



위와 같이 패스를 구입하면 안내 책자와 맛집, 명소등을 소개한 정보와 쿠폰을 준다.


근데 우리는 일정이 틀어지는 바람에 별로 쓰질 못했다.


패스를 구입 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11번가,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3~4만원대 (2, 3일권 기준)


가격이 비싼만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루트를 짜도록 하자.



2. 로밍



그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지난번에 이용했던 스카이패스 로밍을 이용하기로 했다.


위 쿠폰번호는 3000원 할인 쿠폰이니 먼저 쓰는 사람이 임자다.



하루에 대략 8천원~1만원의 가격으로 빌릴 수 있다.


이곳 포켓와이파이의 장점은 일본의 LTE 망을 이용한다는 점이어서 속도가 통신사 로밍에 비해 비교적 매우 빠른 편이고


와이파이 에그에 여러명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한개만 대여 해도된다.


우리 같은 경우에는 3명이 4개의 기기를 이용했는데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만약을 대비해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해서 충전하도록 하자.)


이처럼 배터리는 생각보다 넉넉한 편이었고 이렇게 4박 5일동안 35750원이다. (2000원 홈페이지 할인)


그리고 3명이 이용했으니 35750을 3으로 나눈 가격 거의 12000원 약간 안되는 가격으로 4박 5일간 이용했다.


이정도면 괜찮다고 본다.




우리가 여행 했던 날짜는 2015년 12월 21일부터 2015년 12월 25일까지이다.


가끔씩 돌아다니면서 생각날때마다 속도측정을 했는데 일반적인 실외, 걷거나 지하철 이동시 위 속도가 나온다.


이에 비해 작은 단점들도 몇 가지 있었는데


우메다 역 인근에 있는 백화점들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수신에 문제가 있었다.


백화점에는 중계기가 없어서 그런가 수신률이 약해졌는데 밖으로 나오니 다시 강해졌다.


그리고 4박 5일간 4번 정도 통신이 갑자기 끊겨버리는 작은 장애가 있었는데 재부팅을 해주면 해결가능하다.


도쿄때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지만 그때도 역시 재부팅을 해주면 된다.



지난번 도쿄에서도 사용했고 이번 오사카에서도 4박 5일간 사용해본 결과 느낀점은


지금도 해외 여행을 가는데 전화 로밍이 아닌 데이터 로밍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포켓와이파이를 권하고 있다.


그리고 잊어먹을만 하면 나타나는 잔고장은 그냥 재부팅만 해주면 해결되니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무었보다도 좋은 것은 인터넷 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를 여행기간만큼 개설해준다.


전화를 거는 사람만 어플을 설치해서 간단한 세팅을 하면 일본에서도 무료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받을 수도 있긴 하지만 수신 대기시 배터리가 많이 나가니 걸기만 하자.)


4박 5일간 노트북으로도 연결하고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 등 기기도 연결을 해서 잘 사용했다.


속도도 최소 초당 0.7~1메가 정도는 나와서 나름 괜찮고 잘 사용했다고 본다.


스카이패스 로밍은 아래 주소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http://www.skypassroaming.asadal.com/bbs.php?table=blog&query=view&uid=28&p=1 <- 스카이패스 메인 페이지

http://www.skypassroaming.asadal.com/bbs.php?table=blog&query=view&uid=27&p=1 <- 포켓 와이파이 종류



3. 코인락커



오사카를 간다면 반드시 난바역에 갈텐데


우리 같은 경우엔 숙소를 에어비엔비로 잡았고 시간이 애매해서 체크인을 늦게 하기로 했었다.


그래서 혹시 코인락커가 적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난바역(난카이 난바는 잘 모르겠네요.)에는 널린게 코인락커라서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된다.


만약 자리가 없으면 계속 찾아다니면 어딘가엔 있다.


나의 캐리어는 24인치 캐리어였고 500엔에 맡길 수 있었다.


잠금 방식은 모두 열쇠라서 자리와 열쇠를 잊어버리지 말고 꼭 가지고 다니도록 하자.


주로 출구 앞에 있으니 출구번호로 기억하고 사진도 찍어 놓는것을 권장. (혹시 기억이 안날지도 모르니까~)



4. 에어비엔비 숙소


이번 에어 비엔비 숙소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묵었던 호텔들 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


가장 좋은 것은 친구들과 작게 음식 파티를 할 수 있는 고급진 식탁[?]과 세탁기, 욕실, 화장실, 세면대, 주방, 가스렌지, 드라이기, 침대, 커피포트등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었는데


무선 인터넷은 따로 없어서 호스트가 따로 포켓와이파이도 준비해둔다. (그래서 우리는 2개다 들고 다녔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바로 이곳..


https://www.airbnb.co.kr/rooms/8242234


숙소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 까지는 도보로 3~5분, 지하철 역에서 난바, 우메다까지는 약 15분 (최고다.)


그리고 숙소에서 5분내로 갈 수 있는 편의점은 3개. (2개의 세븐 일레븐, 1개의 패밀리마트)


가격은 4박 5일에 36만원.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약간 비쌌을 수도 있다.)


이 역시 3명이 나누면 약 인당 12만원으로 1박에 3만원이라는 금액이 나온다.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니라고 본다.


이곳의 호스트는 주기적으로 여행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숙소를 오는법과 체크인 방법 등 동영상까지 찍어서 정말정말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신다.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저녁에 여러곳에서 사온 음식으로 작은 파티를 할 수 있었다.


있을만한 것은 나름 다 있다고 생각한다.


오사카에서 숙소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강추한다.


내부 사진이 더 있긴 한데 같이 간 친구들이 너무 지쳐보이게 나와서 패스한다.... ㅎㅎ


5. 어플


사실 이번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갓구글의 구글번역기앱 과 구글지도앱 때문이다.



구글 번역기가 알려주는 지하철 및 요금, 시간 정보...


실시간 GPS도 지원하기 때문에 골목에서도 어디로 가는지 지도를 보면서 찾아갈 수 있다.


내가 길을 잘찾는 것은 이 구글지도 덕이다... ㅋㅋ


사실상 이 앱이 없었다면 엄청나게 고생했을지도..


안드로이드의 경우 기본 앱일 것이고 애플의 경우 애플 지도도 나쁘지 않다.



두번째는 구글번역기앱.


구글번역기 하면 아마 막장번역앱을 떠올릴 것인데 사실 그것도 이제 예전이야기가 되었다.


지금은 이렇게 사진을 찍고 스캔 하면 알아서 한글까지 촤라락 알려주는 엄청난 앱이 되었다.. 엄청난 OCR 기술.... 대단하다...


모르는 일본어가 나온다면 구글번역기앱으로 사진을 찍고 번역을 시키도록 하자.


위에 앱 2개는 반드시 꼭 설치를 해가기를 바란다.


이번 여행가이드 앱은 다른것을 안깔고 이것 두개만 설치했다.



6. 버스



우리는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는데 지하철은 너무 오래걸려서 리무진 버스를 타기로 했다.


우리 모두 광진구에 살기때문에 6013번을 타고 집에 귀가했다.


이 버스는 처음에 우등 버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었다.


우등버스는 고급 리무진표를 사야 하나보다. 참고!


그래도 짐은 짐칸에 넣어주셔서 면세점에서 사온 주변 사람들의 선물과 기념품만 따로 들고 탔다.


배차간격은 위 시간 참고.





7. 전체적으로..


이번이 일본을 가는게 2번째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인 16년 기준으로 작년 15년 여름에 도쿄를 다녀왔고 이번에 오사카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이번에 느낀점은 한국인이 엄청 많다는 것이다.


도쿄의 경우 한국인이 지나가면 살짝 반가운 느낌이 들긴 했는데 오사카를 다니는 동안의 95%는 신기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어느정도나면 도톤보리 같이 유명한 장소의 경우 그냥 한국인들이 보이고 일반 길거리 같은 경우엔 1분에 1번씩 지나치는 것을 볼 정도로 많다.


그리고 우메다를 제외해서 길을 찾기가 엄청 쉽다. (우메다를 제외하고 모두 길을 거의 틀리지 않고 찾을정도. 우메다는 솔직히 엄청 어렵다.)


또한 가는 곳곳마다 한국어 또는 영어 표지판과 설명서 그리고 음식점에는 대부분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한국어 메뉴판이 없더라도 영어 메뉴판이 있을 정도로 외국인 손님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문을 할때도 인터넷에서 금방 외워갈 수 있는 회화를 몇개 알아가면 쉽게 주문을 할 수 있고 적절한 바디랭귀지를 이용하면 그닥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도쿄를 다녀왓을 당시 지하철이 너무 복잡하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힘들었는데 오사카는 그닥 복잡하지도 않고 사람들도 많아봤자 사람당 간격이 20cm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오후 7시 강남역처럼 지옥철은 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도쿄에서 당했다.)


처음 일본을 여행할때는 오사카를 추천한다.


또 한가지 느낀점은 오사카엔 먹을게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우리 같은 경우엔 먹을걸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4끼를 먹은 적도 있다. (간식, 야식 제외 ㅋㅋ)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음식점에 갈때는 피크타임을 피하자는 것이다.


예를들어 점심을 약간 빨리 먹거나 (11시 30분), 조금 늦게 먹거나 (1시 이후)


저녁도 조금 일찍 먹거나 (4시 30분 ~ 5시) 아주 늦게 먹거나 (8시정도)를 추천한다.


오사카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이외 미국, 러시아, 유럽등 다양한 나라에서 오기 때문에 피크 시간을 피하면 줄을 덜 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