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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일본

[2015 겨울 오사카 여행기] 4. 카이유칸, 난바 동양정, 오사카성, 만박기념공원, 라멘 엑스포

오늘 아침은 엄청난 늦잠을 잤다.


알람을 너무 일찍 맞춰놓은 탓에 3명 전부 조금만 더 자야지 해놓고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일어났다.


우리는 모두 급 당황했지만 일정을 넉넉하게 짜 놓은 덕에 급하게 재조정을 했다.


그와중에 한명이 쓰루패스 놓고와서 숙소 다시 다녀옴....


어쩃든 시작.


오늘의 일정.


1. 카이유칸

2. 난바 동양정

3. 오사카성

4. 만박 기념공원 (메모리얼 파크)

5. 라멘 엑스포

6. 불빛 축제


해유관 위치 : https://www.google.co.jp/maps/place/해유관/@34.6545226,135.4267758,17z/data=!3m1!4b1!4m2!3m1!1s0x6000e8f48c0da9cd:0x6f83c520ae082ccc



카이유칸 (해유관)에 바로 앞에 있는 기린.


눈썹이 멋있다.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고 오른쪽으로 가면 매표소가 있다.



가격은 성인 2300엔이다!


3장 구입.



들어가자 마자 반기는 수달? 해달?



물에서 떠다니면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그리고 조금 이동하면 펭귄들이 보이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싸울것 같은 포즈를 하고 있다.



저 상태에서 얼음 가루가 떨어지는 곳에서 계속 가만히 있다.







말로만 듣던 유리멘탈 개복치를 볼수 있었던 기회..



앞모양이 신기하게 생긴 상어.










그리고 거의 마지막 순서로는 물고기들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위 사진과 같이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꼭 물고기를 만지기 전과 후에 손을 씻도록 하자.



여기 있는 물고기들을 만져볼 수 있다.


물고기들이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자.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니모, 우리나라에선 클라운 피쉬라고 불린다.



옐로탱! 블루탱은 어디갔지?


아무튼 이것으로 해유관은 끝난다.




이제 우메다에 있는 동양정 음식점에 가기 위해서 출발한다!


1시간 30분 일정이 미뤄졌는데 이제 1시간으로 줄었다.


얼른 우메다로 이동!


동양정 우메다 : https://www.google.co.kr/maps?ie=UTF-8&t=m&iwloc=A&q=34.7024567,135.49851939999996&ll=34.7024567,135.49851939999996&z=15


우메다 한큐백화점 12층으로 올라가서 1번을 찾자!



대기번호는 이렇게 표로 나눠준다


우리 앞에 6팀이 있어서 30분 정도 다리를 풀겸 기다렸다.



드디어 입장!


위는 일본어 메뉴인데 한국어 메뉴를 요청했다. (사진은 못찍음)


그래서 우리는 A, B세트를 각각 1, 2개를 주문했다.


A세트는 토마토 에피타이저 햄버그 스테이크 밥 (3시 이후 점심메뉴 주문시 홍차 or 커피 제공) = 1420엔

B세트는 토마토 에피타이저 햄버그 스테이크 커피/홍차 밥 디저트 케이크 = 1720엔


친구들과 나는 거의다 만족했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나온 토마토이다.


나는 과일을 싫어하는 편인데 이 토마토는 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다.


한입 먹자마자 금방 해치웠다.



곧이어 나온 함박스테이크.


호일로 덮여저 있어서 칼로 반을 자른 다음에 개봉해야 한다.



갓 만들어져 나왔으므로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자.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디저트. 나는 딸기로 선택했다.


후식까지 먹고 우리는 다음 일정인 오사카 성으로 출발했다.


아직도 원래 일정이 1시간 정도 밀려있다.


오사카성 위치 : https://www.google.co.kr/maps?ie=UTF-8&t=m&iwloc=A&q=34.6873153,135.52620130000002&ll=34.6873153,135.52620130000002&z=14



오사카성 입구.



그런데 우리가 일정이 1시간 늦은 탓에 마지막 입장인 4시 30분이 넘어버렸다. (당시 5시 정도?)


그래서 우리는 걷에만 보고 오기로 했다.


금요일에 시간이 비는데 다시 갈까 생각중이다.



풍경 사진은 이미 다른 블로그에 있기도 하고 비도 엄청 내려서 사진도 별로 못찍었다.


그나마도 찍은 것들이 거의다 흔들려서 보기가 힘들다.


건진 몇장들..




오사카성에서 나오는 곳에서 먹은 다꼬야끼


신기한건 전자렌지에 데워주신다.. ;ㅅ;..


그래서 맛있으니 패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1년에 몇번밖에 안하는 라멘 엑스포로 출발한다.


라멘 엑스포 : http://2015.ramen-expo.com/

라멘 엑스포 : http://www.expo70-park.jp/event/9475/

라멘 엑스포 : http://www.osaka-info.jp/en/events/gourmet_market/ramen_expo_2014.html

만박 기념공원 위치 : http://maps.google.co.kr/maps?ie=UTF-8&t=m&iwloc=A&q=34.8095261,135.53240919999996&ll=34.80980798614474,135.5296626179687&z=14



오사카 모노레일을 타고 반파쿠키엔코엔역에 내리자마자 이런 포스터가 있었다.


라멘 엑스포!


전국에서 출전한 라멘을 한자리에서 먹어볼 수 있다.


라멘 가격은 1그릇당 800엔이다.




오늘 12월 23일에 다녀왔을때 위와 같은 메뉴들이 나왔다.



이렇게 생긴 자판기에서 성인 표를 뽑자.


대인 250엔짜리를 뽑도록 하자.




입장권과 라멘값은 별도인 것을 기억해두자.




이전 라멘 출품작들!


다 맛있어 보인다.



그리고 설명서가 있다.


문제는 내가 일본어를 모르고 영어로 된 것이 이번엔 단 하나도 없다.


이럴수가.


엄청난 난관에 봉착했지만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힘들게 번역했다.


가끔 생각해보면 구글맵과 구글번역기가 없으면 어떻게 다닐지 상상도 안간다.



라멘을 먹으려면 이곳에 줄을 서면 된다.


오늘은 비가 엄청나게 내리므로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다.



각 집마다 어떤 메뉴가 쓰이는지, 어떤 토핑이 있는지 보여준다.


따로 토핑을 추가하지 않는다면 Normal please를 하도록 하자.


토핑 가격은 각 집마다 다름!



라멘 티켓은 이렇게 생긴 부스에서 뽑도록 하자.


어버버.. 히토츠 구다사이! ㅋㅋㅋㅋ



그리고 라멘집에서도 다들 일본어를 주로 하셔서 대충 감으로 때려 맞추고.. (사실 친구가 먼저 주문하는거 구경하고 주문함)


주문에 성공했다.. 주문만 10분..;;


아직 엑스포가 진행중이니 맛 평가는 간단하게만 올리겠다.


위는 3번집 메뉴로 양배추인가 양상추인가를 곁들인 라멘이다.


과연 둘이 어울릴까 생각 했지만 생각보다 잘어울렸다.


그리고 계란은 역시 반숙!


맛있다!



두번째로는 5번 메뉴로 일반 라멘과 비슷하게 생긴 라멘이다.


나는 배가 불러서 조금만 먹어봤는데 차슈가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은 담백한 라멘맛이었다


이것도 맛있다!


이것저것 다 주워먹으면서 어느덧 가야 할 시간.



이 사진은 먼저 찍은 것이긴 한데 불빛 축제와 함께 묶으려고 했다.


태양의 탑을 스크린으로 해서 빔프로젝트로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음향도 빵빵해서 심장까지 울림이 느껴진다. 콰쾅


이것은 일루미네이션이라고 불리는데 5~10분 정도의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멍~ 하게 보다가 주변에 아름답게 장식해둔 곳으로 이동.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눈사람과 산타, 루돌프 등을 아름답게 전시해뒀다.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만박기념공원을 들르게 된다면 저녁에 꼭 보는 것을 추천.


산책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유령!



루돌프



이번에 폰카에서 수동 모드로 직접 찍어봤는데


상당히 상당히 매우 만족스럽다.








생각보다 멋진 장식물들을 다 보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집으로 도착하니 신기하게도 일정이 딱 맞았다.


늦잠자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마지막 스케줄은 잘 맞추게 되었다.


성공적인 하루 수고한 친구들과 콜라와 맥주 한캔 씩.


그리고 지금은 새벽 2시에 가깝다.


오늘은 진짜 일찍 일어나야 하므로 이만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