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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일본

[2015 여름 도쿄 여행기] 5. 도쿄 (지브리 스튜티오, 도쿄타워, 꽈리 축제) 4일차 [D+3]

이번 여름 여행이 어느덧 끝나가며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 하게 되었다.


현재 내 몸은 수십 km를 걸어다녀서 1년치 이상의 운동을 4일만에 했다는 걸 아는지 발바닥에 굳은 살이 잔뜩 박혔다.


그래도 지금까지의 경험상 여행이 끝나고 다시 돌아보면 아쉬우니 후회가 없도록 힘들더라도 많이 돌아다니는기로 했다.


오늘의 간략한 일정


1. 지브리 스튜디오

- 도쿄 미타카역에 있는 지브리 스튜디오 관광


2. 도쿄타워

- 도쿄타워 전망대에서 사진찍기


3. 꽈리축제

- 아사쿠사에서 7월초에 열리는 꽈리축제 참가하기!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 나가자마자 비가 쏟아졌다... ㅠㅠ


그런데 기온이 어제보다 낮고 쌀쌀한 편이라서 긴팔을 입고 다녔다.


본격적인 일정을 나서기 전, 우리는 마지막 날 숙소를 바꿧기 때문에 (지금은 새로운 숙소에 있음!) 아침에 새로운 숙소에 짐을 맡겨뒀다.


그리고 미타카역에 있는 지브리 스튜디오로 향했다.


지브리 스튜디오 위치

https://www.google.co.jp/maps/place/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35.696238,139.5704317,17z/data=!3m1!4b1!4m2!3m1!1s0x6018ee34e5038c2d:0x4de155903f849205?hl=ko




미타카역 지브리 박물관 방면 소바집에서 먹은 카레!


자세한 이름및 위치가 기억이 안나서 위치는 올릴 수 없지만 일반 카레 맛이었고 맛은 괜찮았다. 400엔이라서 가격도 나쁘지 않았음.



어제 이후로 우리는 엄청나게 지치기도 하고 우리는 지브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했다.


거리가 꽤나 멀어서 버스를 타는것을 '적극'추천한다.



지브리 스튜디오 출구 앞에서 찍은 사진.


지브리 스튜디오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여 사진이 없다. ㅠㅠ


* 지브리 스튜디오는 예약제도 이므로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은 친구가 대신 해줘서 잘 모르겠으나 잘 정리된 블로그가 많으니 그 곳들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생각나는 것은 벼랑위으 포뇨, 센과 치히로,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다.


세가지 작품 모두 재미있게 봤는데 개인적으로 포뇨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가장 재미있었다.


그리고 입장권으로 영상 상영에 사용하는 필름 3장을 준다. (아이디어가 엄청나게 좋다.)


나는 내가 좋아했던 벼랑위의 포뇨의 포뇨가 나왔고 내 친구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수도꼭지'가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신기한 지브리 입장권..


다시 봐도 특색을 정말 정말 정말 잘 살린 아이디어이다.


왼쪽은 포뇨, 오른쪽은 수도꼭지이다... ㅋㅋㅋ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지브리 박물관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화의 히스토리, 씬 제작, 쇼트 무비등의 컨텐츠가 있었다.


작가의 방이나 캐릭터 컨셉그림, 이야기 전개등 비하인드 스토리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이 감명깊었다.


위는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사온 기념품이다




기념품은 바로 토토로 트럼프 카드!


가격은 500~1000엔 이하였다. 기억이..


이번 일본 일정중에서 지브리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다.


예전 영화를 떠올리면서 재밌었던 기억이 나기도 했고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는것이 정말 재밌기때문에 엄청난 기대를 했었는데


그 기대에 맞게 재미있었던 것 같다.


어린 친구들도 많이오고 동, 서양이 거의 반반일 정도로 외국인(나를 포함한)이 많았다.


그리고 처음 입장하는 곳에서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로 물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누님들도 계신다. (완벽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대단..)


3시간 정도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도쿄 타워로 향했다.


도쿄 타워 위치

https://www.google.co.jp/maps/place/Tokyo-Tower/@35.658,139.7458,17z/data=!3m1!4b1!4m2!3m1!1s0x60188bbdb947446d:0xbe30b4775088d4e6?hl=ko



이동 하면서 사진은 없다.


점점더 엄청나게 힘들고 나의 카메라가 렌즈까지 1.5kg 이 되기때문에 무겁기도 하고 잘 꺼내질 않았다가 도쿄타워에서 꺼냈다.



도쿄 타워 가는길은 힘들다.


누적된 피로에 날씨에 들고 다니는짐에.. 어꺠는 빠질것 같지만


얼마 남지 않은 일정에 힘내고 직진.



도쿄 타원 입구!



고등학생, 대학생, 성인은 900엔이다.



입장권의 모습, 특별 전망대까지 갈까 했지만 그냥 150미터 상공의 대전망대까지만 가기로 했다.



도쿄 타워에 올라가면 위와 같이 도쿄 시내가 다 보인다...!!!


겉에서 보면 그냥 송신 탑인데 막상 들어가서 경치를 보면 나쁘지 않다.




창가를 잘 설펴보면 어느 방향에 뭐가 있는지도 볼 수 있다.


도쿄타워에서 후지산까지의 거리는 97km이다












대전망대 1층으로 내려가면 위와 같이 유리로된 바닥이 있다.


그냥 앞으로 걸어다가가 순간 뭔가 밝은 바닥을 본 순간 급브레이크..ㅋㅋ


그리고 멈춰서 찍은 사진!







날씨만 좀더 좋았다면 더 멀리, 더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비가 오고 흐리고 안개가 낀 날씨여서 멀리 보질못했다.


아마 날씨 좋은날에 온다면 분명 더 만족했을 것이다.


도쿄타워도 이정도로 보고 우리는 꽈리 축제를 하는 아사쿠사 센소지로 향했다.


아사쿠사 센소지 위치

https://www.google.co.jp/maps/place/Sensō-ji/@35.7147651,139.7966553,17z/data=!3m1!4b1!4m2!3m1!1s0x60188ec1a4463df1:0x6c0d289a8292810d?hl=ko




우리 첫 번째, 두 번째 숙소와 센소지는 같은 아사쿠사에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매일 봤는데 축제가 열린 센소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센소지를 들어가자마자 음식들을 판매하는데 닭꼬치, 고기꼬치, 다코야키, 야끼소바, 오꼬노미야끼 등의 음식을 팔고있고 나무와 열매를 팔고 있었다.



내가 먹은 500엔짜리 소고기 꼬치. 약간 딱딱하긴 했으나 맛은 있었다.



그리고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만 보던 종이뜰채로 물고기를 잡는 것도 있었는데


뜰채를 1번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300엔이었다.



외국인 아저씨분이 시도. 그러나 2마리 째에서 뜰채가 뜯어졌음..



나도 친구에게 돈을 잠깐 빌려 뜰채를 한개 구입[?]했다.



나는 예전에 물고기를 대략 7년간 길렀는데 그 당시의 물고기를 잡는것이 꽤나 힘들었다.


그 때의 경험을 이용하여 금붕어들을 건졌다.




결과는 7마리. 오예!




닭꼬치 1개에 100엔!



오꼬노미 야끼 500엔!



야끼소바 500엔!



그리고 마무리..


오늘은 다른날보다 빨리 숙소에 돌아왔다.


하지만 후기를 쓰니 12시.


오늘도 이만 자야겠다.


숙소, 포켓와이파이 등은 귀국후 쓸 예정!